한 알의 씨앗도 사랑하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30회 작성일 18-08-17 14:11본문
한 알의 씨앗도 사랑하리
일 백일 동안이나
땅 거죽에서
몸부림을 치다 맺힌 씨앗과
나를 바라보며
태양은
이런 말을 하였을 것이다
몸부림을 치다 맺힌
씨앗처럼
네 부모가 너를 그런 모습으로
길러 내었을 것이라고...
쓸쓸한 밭고랑엔
찬바람만 소리 없이 지나가고
내 마음은
왠지, 허전하기만 하다
하늘이 태양을 땅에 보내
동토를 녹여 밭을 갈아 걸음을 주고
씨앗을 뿌리게 했다
추천0
- 이전글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18.08.17
- 다음글사랑 한번 하겠다고 18.08.17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