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웃으며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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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6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2-25 18:50
작가명 강철규 김민조 손민석 윤미류 양하 허찬미
전시기간 2025-03-08 ~ 2025-04-19
휴관일 일요일, 공휴일
전시장소명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전시장주소 08587 서울 금천구 범안로9길 23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관련링크 https://www.instagram.com/artmoment.doksan/ 2회 연결
관련링크 http://artmoment.org/portfolio-items/i-woke-up-laughing_2025/?portfoli… 2회 연결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2025년 3월 8일(토)부터 4월 19일(토)까지 전시 《나는 웃으며 잠에서 깼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0년대 출생하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회화 작가 6인, 강철규, 김민조, 손민석, 윤미류, 양하, 허찬미의 그룹전으로 선보인다. 《나는 웃으며 잠에서 깼다》는 까맣던 시야를 채워가는 ‘꿈의 세계’를 아무것도 없던 캔버스 위에 구축되는 회화에 대응시켜 바라본다. 그리하여 회화를 예술가의 주관과 정신에 근원을 둔 ‘환영의 세계’로 상정하고, 작품의 층위에서 발견되는 자아, 실존의 형상, 세계와 사회의 면면이 어떻게 우리를 비추고 있는지, 그 필연성과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90년대의 문을 연 낙관주의는 성장과 자유 이념 위에 세워졌지만, 그 기대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도 전에 빠르게 변형되어 갔다. 오늘날 90년대의 흔적은 각종 위기론과 끝나지 않는 전쟁과 테러, 희망과 불안의 이중적 미래를 보여주는 기술문명과 함께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9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냈고, 2025년 현재, 인간의 생애주기에서는 '청년기', 작가로서는 신진과 중견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청년기를 살아가는 인간군상에는 성장이나 도약, 발전, 그리고 미숙함, 불안, 방황 따위의 상반된 수식어가 뒤섞여 있다. 


작품과 작가 또한 시대와 사회의 일부로 존재하기에, 어떠한 형태이든 시대가 주는 영향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때로 그것이 속해 있는 사회를 공부하고, 작품에 내재한 요소를 감각하고 분석함으로써 시대를 해명하기도 한다. 이들의 이야기 또한 현대 사회에 기반한 물질문명이나 시대 문화적 분위기에 발맞춰 걷는 듯 보이면서도, 이를 거부하거나 전복하는 행위를 통해 오늘날을 반추하게 할 시선을 끌어내고 있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이야기들이 어떤 맥락으로 확장되고 유효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생애에 있어 가장 불안정한 격동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회화를 현시점 가장 생동하는 예술로 바라보고자 한다. 


#회화전 #현대회화 #청년작가 #1990년대생 #MZ회화 #환영 #서사 #꿈 #허무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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