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호 <빛의 독백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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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oijwww 댓글 0건 조회 3,325회 작성일 22-01-20 16:33작가명 | 국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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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2-01-27 ~ 2022-03-24 |
휴관일 | 주말, 공휴일 휴관 |
전시장소명 | 디오리지널홈갤러리 |
전시장주소 | 06017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5 디에이치갤러리 |
관련링크 | https://www.ohomegallery.com/ 1700회 연결 |
관련링크 | https://www.the-h.co.kr/Front/Brand/Gallery.aspx 1626회 연결 |
1월 27일부터 3월 24일까지 디오리지널홈갤러리에서 국대호 개인전 <빛의 독백展>을 전시합니다
전시장소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2길 5, 디에이치 갤러리
색은 태양으로부터 생명을 얻어 인간의 작은 망막 속에서 숨쉰다.
그러므로 색은 빛과 인간으로부터 떨어져 독존할 수 없다.
색은 인간에게 인식될 때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감정과 기억이 담길 때 비로소 성장한다.
그러나 인간은 그러한 색의 생태를 이해하지 못 한다.
색은 인간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수용되어 실존의 방식으로 인식되지 않고 의미론적 상징과 지표로서만 사용되는 것이 통념이다.
S2018303
2018
91 X 65cm
국대호 작가는 색면의 추상표현적 기능에 천착하여 회화적 본질에 접근한다.
작가적 입장에서 색 자체는 작가 본인의 감정과 기억을 대체하는 적극적 매개체로서 수직 형태의 스트라이프로 표현된다.
작가는 RGB로 정렬된 색의 울타리를 열어 서로 다른 질감과 농도로 표현된 색의 ‘뉘앙스’들이 마찰하고 쇳물처럼 달아오르고 불꽃 튀게 한다.
이로써 각각의 스트라이프는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연주자가 되고 국대호 본인의 기억 속 풍경과 감정은 캔버스 위에서 색면으로 풀어헤져진다.
무의미해보였던 일상풍경은 작거나 큰 감정덩어리가 떠다니는 색상의 국가로 전환되었다.
일상풍경에서 색은 더 이상 구석에 웅크려 있지 않고,
정면에 서서 털을 세우고 노려보고 있거나 세차게 숨을 몰아쉬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작가는 색면으로 침잠하지만 작가와 관객은 일상풍경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무저갱의 어떤 희미한 지점에서 역설적으로 관객과 조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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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 전시기간 : 2022.1.27 - 3.24
* 관람시간 : 10:00~17:00
* 관람문의 : 디오리지널홈갤러리
* 예약문의 : 1666-6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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