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을 지나며 Passign the cross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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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5 댓글 0건 조회 3,113회 작성일 22-10-28 12:43
작가명 조정태
전시기간 2022-11-01 ~ 2022-11-13
휴관일 월요일
전시장소명 개나리미술관
전시장주소 24399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1123-6 1층
관련링크 https://www.daljin.com/?WS=21&BC=gdv&GNO=D083841 1436회 연결
관련링크 https://www.cccf.or.kr/Home/H40000/H40400/boardView?board_key=10936 1665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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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미술관에서는111일부터2주간 광주의 조정태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 민중미술의 대가인 조정태의 첫 강원도 개인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정태 작가는5·18민주화운동40주년 특별전 등의 기획전, 9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광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그동안 사회구조 속에 일어나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 집중하고,그 이면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업을 지속하여 왔다.최근에는 민중미술의 어법에서 작업 방식을 변화시켜<별이 된 사람들>등의 작품을 통해 대자연이 지닌 생명력과 무한함,역사적 사건을 함께한 소시민의 삶 등을 자신이 지닌 서정적인 어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격변의 시대 속에서 사회비판적인 작업에 몰두하여오던 시선은 변화하지 않는 근원인 자연으로 옮겨간다.이번 초대전갈림길을 지나며,작가의2013년 작업인<군상>에서부터 최근<적요寂寥>(2022)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변화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전시이며,조정태작가의 사회와 자연,인간에 대한 시선의 확장과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작용할 것이다.

출품 작품은100호 대작인<군상>시리즈를 포함하여15여점 평면으로 캔버스에 유화작품들로 구성되었다.특별히 이번 초대전은 리얼리즘을 토대로 한 형상미술 작가단체인 산과함께를 이끌고 있는 화천 길종갑작가의 기획으로 이루어졌으며,조정태작가의 전시 종료 후에는 길종갑화가의 개인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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