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개인전 - 세계의 테마 : 이어달리기 · Drawing world-RomanticLandscape · 우주-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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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8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5-06-04 20:12작가명 | 박동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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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5-06-06 ~ 2025-06-29 |
휴관일 | 월요일 정기휴관 |
전시장소명 | 갤러리이레 |
전시장주소 | 10859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 갤러리 이레 |
관련링크 | http://galleryjireh.com 12회 연결 |
전시 기간 | 2025. 6. 6(금) ▶ 2025. 6. 29(일)
Opening | 2025. 6. 6(금) 오후 5시
관람 시간 | 평일 12:00-18:00, 주말 및 공휴일 12:00-19: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 | T.031-941-4115
이어달리기
내 작품의 추상적 형태에 내재한 역동적 형상성과 미래주의의 움직임, 역동성은 내게 변형과 실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의 번영에도 불구하고 미래주의는 변화를 추구하는 나에게 새로운 역동성과 공간감을 끌어낼 수 있는 단초가 되었다. 발전된 형식의 시점 표현은 화면을 해체하고 겹겹이 쌓았으며 그림 속 인간과 사물에 움직임의 요소를 더해 주었다. 미래주의와 남성성의 결합은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변화에 대한 갈증을 누그러트릴 수 있는 일종의 계시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내 그림 속 서로 다른 형상들은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가독력을 제시하였으며 역동적인 현대적 삶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과거 향수가 함께 표출돼 이질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미묘한 심미성을 제공한다.

이어달리기Ⅰ_190x100cm_Acrylic on canvas_2025
Drawing world-Romantic Landscape
우리 삶이 가지고 있는 낭만적인 모습에서 보여지는 혁명적 모습을 그리고 싶다. 낭만적인 삶 너머에 존재하는 새로운 삶의 희구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 그런 그림을 통해 우리 삶에 조금이나마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 그런 일상적 삶이 갖고 있는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싶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익숙하게 느껴졌던 우리 삶을 다시금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 인주나 콘테 등의 재료를 통해 우리 삶이 담고 있는 풍경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 역시도 이런 맥락에서다. 재료가 갖고 있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드로잉을 선보이는 것, 그 자체가 하나의 혁명적인 시도일 수 있으며, 우리의 통념 속에 갇혀있는 재료의 그 너머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과 서양이 갖고 있는 서로 다른 풍경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혁명이 갖고 있는 다양한 양상을 소개하고 싶다. 혁명에 친숙한 서양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혁명의 모습을 반추함으로써 우리는 서양과 다른 어떤 혁명을 지향하고 있었는지도 담고 싶다. 다양한 크기의 그림을 통해 낭만적 풍경이 보여주는 역동성을 표현하고 싶다. 규모나 크기가 전달하는 의미 체계 역시도 혁명을 담기 위한 수단이다. 다양한 크기를 통해 혁명이 담고 있는 의미체계를 표현함으로써 혁명의 다양한 양상을 담아내고 싶다. 이런 나의 의도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AURAⅡ_100x70cm_Acrylic on paper_2021
Grass-2_75.5x56cm_Acrylic on paper_2022
우주-Moon
말, 풀, 기하학 면, 바(bar), 점, 꽃, 계단, 나무, 가는 선, 나뭇잎, 꽃잎, 격자, 색 면, 흘러내림, 떨어짐, 긁힘, 흩뿌림, 일렁임......
말은 다른 세상을 향해 나아가지만, 유니콘은 정주한다. 새벽빛이 내리쬐는 숲에, 나뭇잎이 하늘거리는 자연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기하학적 형상 속에. 유동성이 증가하고, 한 공간에 정주하지 못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에 대한 연민이다. 정주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생산하는 부조리한 모습들에 대한 비판이자, 대안인 셈이다. 나를 확인받을 수 있는 근원적인 공간의 부재가 불러오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희망이다.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무한대의 힘을 가진 유니콘을 막아 세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사랑이다. 연약하고, 유약해 보이지만 순수한 처녀가 갖고 있는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무한대의 힘을 가진 유니콘을 막아 세울 수 있고, 부유하는 현대인을 정주하게 한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하는 순수한 존재의 필요성에 대한 염원이 담겨있다. 유약하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무한한 힘을 지닌 순수한 존재의 출현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초인의 모습인지 모른다. 그런 초월한 자연의 모습 속에 유니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Moon-순수_130x130cm_Acrylic on canvas_2025
Moon-별밤Ⅱ_53×45.5cm_Acrylic on canvas_2025
■ 박동진 | PARK DONG JIN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졸업
개인전 | 45회 | 뉴욕, 이스탄블, LA, 워싱턴, 상해, 서울, 인천, 춘천
인도 아트썸잇 외 단체전 350여회
중앙미술대전 대상수상(호암미술관) | 공산미술제 특선(동아미술관) | 중앙미술대전 특선(호암미술관) | 대한민국 청년미술제 본상(대한민국 청년미술제) | 오늘의 작가상(세종문화회관)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역임 | 인천·터키 국제교류전 운영위원장 역임 | 인천 현대미술의 흐름전 운영위원장 역임 | 국제 인천 아트페어 운영위원장 역임 | 앙가주망 아트인강원 회원 | 중학교 미술교과서 주저자(형설출판삿)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 인천문화재단 |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사 | 인천터미널공사 | 춘천교육대학교 | 세네갈 한국 대사관 | 권진규 미술관
춘천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